일부 언론 이상조짐 보도에 반박
김의겸 대변인 “최상의 공조 유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미는 철도·도로 관련 사항을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상의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가 ‘남북 관계개선은 북한 핵프로그램과 별도로 진전될 수 없다’고 논평한 것이 기사의 소스인데 이 문장은 논평 요구가 있을 때마다 자동판매기처럼 수십 번도 더 나온 문장”이라며 “한미공조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우국충정은 알겠으나, 이제 그만 걱정은 내려놓으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되짚어 보면 해당 언론은 한 달여 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두고도 똑같은 내용의 기사를 썼다”며 당시 신문기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당시 1면 머리기사 제목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한미공조 파열음’”이라며 “그럼에도 연락사무소는 지난달 성황리에 개소했다. 그 시끄럽던 파열음과 균열이 다 어디로 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진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