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321곳 달해
학생보호대책 마련 필요

강원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특정 학년별로 1개 학급만 운영되고 있는 작은학교가 전체 49%를 차지해 학교폭력 처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632개 초·중·고등학교 중 학생 수 부족 등의 이유로 한 학년에 1개 학급만 있는 학교는 전체 321곳(49%)에 달했다.학교별로는 초등학교 229개,중학교 67개,고등학교 16개로 전체 1586학급의 1만5607명의 학생들이 1개 학급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학급내 학교폭력 등이 발생할 경우 학생 보호와 처분이 어려워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개 학급만 운영되는 학교에서는 가해 학생과 피해학생 간의 학급교체 등의 조치가 어려워 출석정지 처분이나 강제 전학 등의 처분이 내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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