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교사들의 교권침해가 올해 상반기에만 142건에 달해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17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6개월 동안 강원도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전체 142건으로 경기(334건) 서울(221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교원 수별 교권침해 발생 비율을 보면 올해 기준 강원도내 전체 교사 1만6899명 중 0.84%가 교권침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발생 건이 더 많은 서울(0.28%),경기(0.27%)보다 4배 더 발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모욕과 명예훼손,교육활동을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하는 행위,상해·폭행 등이 가장 많았고 SNS를 이용한 불법정보 유통 등의 사례도 발생했다. 김도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