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인천시청)이 18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금빛 질주 뒤 기록을 보고 있다. 박태환은 개인 자유형 200m와 400m를 비롯해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5관왕에 올랐다. 2018.10.18
▲ 박태환(인천시청)이 18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금빛 질주 뒤 기록을 보고 있다. 박태환은 개인 자유형 200m와 400m를 비롯해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5관왕에 올랐다. 2018.10.18

박태환(29·인천시청)이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5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8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마지막 날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인천선발 팀으로 나서 팀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배영 박선관, 평영 이도형, 접영 정재윤까지 레이스를 마쳤을 때 인천은 강원선발에 0.44초 뒤진 2위였으나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나선 박태환이 금세 역전에 성공했다.

박태환은 3분 40초 35만에 결승점에 도착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개인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를 비롯해 계영 400m, 800m, 이날 혼계영 400m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5관왕으로, 박태환의 통산 전국체전 금메달은 35개로 늘었다.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던 박태환은 이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변함없는 국내 최강자 지위를 확인한 것이다.

이날 박태환 경기가 끝나기 10여 분 전에 사이클 남자 고등부에서 주소망(의정부공고)이 먼저 경기를 마치고 5관왕이 되면서 박태환은 이번 대회 2호 5관왕이 됐다.

2년 연속 메달을 싹쓸이한 박태환은 지난해에서 이어 역대 6번째 MVP 수상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이나 대회 신기록 경신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전국체전 경영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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