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장연합회 촉구
기관·단체 정책 동참 요청
김균환 회장 “논쟁 접고 나서야”

▲ 김균환 횡성이장연합회장 등 이장 9명이 18일 오전 군청에서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균환 횡성이장연합회장 등 이장 9명이 18일 오전 군청에서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의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이장들이 횡성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속한 브랜드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횡성이장연합회 김균환 회장을 비롯한 이장 9명은 18일 오전 군청에서 회견을 열고 “최근 치열한 국내 브랜드 한우 시장 경쟁으로 횡성한우의 최고 명품 명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 같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대안인 브랜드 단일화를 서둘러 횡성한우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축산농가와 농협,축협,한우협동조합 등 모든 관련 기관·단체가 횡성한우라는 단일 브랜드를 공유,군의 브랜드 단일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군 역시 횡성한우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보다 실효성 높은 횡성한우 육성 정책과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균환 회장은 “횡성한우는 군에서 1130억여 원을 투입한 명품화 사업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군의 자산이자 군민의 자긍심”이라며 “관계 기관단체는 더 이상의 논쟁을 접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브랜드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 같은 입장을 조만간 연합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과 축협은 지난 달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여부를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이를 통해 이달말까지 합의안과 찬반투표 대상자 등을 확정하고,내달 30일까지 단일화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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