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페루 등 초청 이어져

극단 노뜰이 멕시코와 페루 등 중남미 최대 축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노뜰만의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은 20일 페루에서 개막하는 ‘엔꾸엔뜨로 아야쿠쵸(Encuentro AYACUCHO 2018)’축제에 초청돼 페루 내 3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한다.‘엔꾸엔뜨로 아야쿠쵸’는 1978년 시작된 중남미 최대 연극 콘퍼런스로 올해 40주년을 맞아 노뜰을 비롯 이탈리아,브라질,콜롬비아 등 세계 18개국 공연팀이 참가한다.

노뜰의 이번 공연은 2012년 멕시코 ‘푸에블라 페스티벌’ 초청 공연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초청 공연으로 ‘세 자매-멈춰진 시간의 역사’를 무대에 올린다. ‘세 자매’는 원작자 안톤 체홉의 희곡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노뜰만의 언어로 재구성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 신촌문화발전소 개관기념작으로 초청되는 등 국내·외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한편 노뜰은 같은 기간 중남미 독립무용축제인 ‘2018 페다이 축제’에도 초청받으며 단독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전 세계 공연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와 연기 워크숍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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