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폐막
금메달 순위 5위 달성
종합점수 3만5121점
핸드볼·수구 금빛행진

▲ 18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수구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강원체고가 서울체고를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18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수구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강원체고가 서울체고를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원도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순위 5위,종합순위 9위를 달성했다.

강원육상의 대들보에서 한국육상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박태건은 대회 3관왕에 이어 MVP(최우수선수)까지 차지하며 강원도선수단의 축하세례에 정점을 찍었다.

도선수단은 26일 폐막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7개,은메달 75개,동메달 87개 등 총 229개의 메달을 기록했다.이는 1위 경기(금 162),2위 서울(금 187),3위 경남(금 72개),4위 경북(금 71개)에 이어 많은 금메달수다.

종합점수로는 3만5121점을 획득,8위 충북(3만5812점)에 아쉽게 691점차로 밀리며 9위를 기록했다.도선수단은 당초 단체종목 부진과 개최지 전북의 순위 상향 등의 변수가 겹치면서 종합 11위를 예상했다.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단체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지면서 한 자릿수 등위등극에 성공했다.도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69·은63·동104 개를 기록,3만3669점을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기록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동메달 수가 크게 늘어나 총 메달 수가 상향됐다.또 종목별로 선전이 이어지면서 종합점수도 지난해보다 1452점 상승했다.

도선수단은 개인종목 선전이 빛나며 전국에서 5번째로 금메달을 많이 획득했다.그 주역에 강원대표 효자종목인 역도가 있었다.올해 대회에서 종목별 통산 21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맹활약했다.강원육상은 로드레이스부문 정상을 달리며 종목별 2위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도 금빛행진은 이어졌다.주재구(강원도청)는 개인혼영 400m에서 4분23초8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레슬링에서는 조영준(강원체고)이 그레꼬로만형 97㎏급에서 정상에 올랐다.단체종목도 의외의 결과와 선전이 이어지면서 강원도 순위상승에 기여했다.

‘전국최강’ 태백 황지정보산업고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핸드볼 여고부 결승에서 일신여고(충북)와 맞대결을 벌여 29-25로 꺾고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강원체고와 강원도청 수영팀은 혼계영 400m에서 동빛 역영을 펼쳤다.수구에서는 강원체고가 강원도선수단의 종합순위 9위를 자축하는 금빛물결을 일으켰다.한편 내년 100회 전국체전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북익산/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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