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영국서 대회 진행

화천출신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사진)이 개인 통산 11번째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개최하는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가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총 51개국에서 24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8월 세계연맹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각 체급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받았다.남녀 각각 4개 올림픽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개최국 영국은 체급별로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대됐다.우리나라에서는 남자 6명,여자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남자부에서는 58㎏급 김태훈(수원시청)·장준(홍성고),68㎏급 이대훈·김석배(삼성에스원),80kg급 김훈(삼성에스원),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심재영(고양시청),67㎏급 오혜리(춘천시청)·김잔디(삼성에스원),67㎏초과급 이다빈(한국체대)이 출격 대기 중이다.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은 2013년 시작된 월드그랑프리에서도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10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특히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 대회에서만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정상을 밟는 등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 8회 연속 우승 행진 중이다.이번대회에서 각 체급 1위는 5000달러,2위는 3000달러,두 명의 3위는 1000달러씩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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