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5관왕 박태환 제치고 수상

한국육상 단거리 간판스타 박태건(27·강원도청·사진)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했다.박태건은 전국체전 폐막일인 18일 진행된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47표 가운데 25표를 받아 수영 5관왕에 오른 박태환(인천시청)을 제치고 MVP에 뽑혔다.

그는 지난 6월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0m 한국기록(20초40)을 작성,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장재근이 세운 기존 기록(20초41)을 33년 만에 0.01초 앞당기며 한국 단거리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박태건은 자신의 주 종목인 200m에서도 20초66의 대회 신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1600m 계주에서 강원도의 금메달을 합작하며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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