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일자리 주요시책 발표
2021년까지 4년간 진행
지자체 중심 사업 추진
올 83억원 들여 602개

강원도가 고용악재를 벗어나기 위해 4년간 9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4000개가 넘는 청년일자리 창출계획을 마련하는 등 국가주도가 아닌 지자체 중심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주목된다.

도는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사회보험료 지원과 청년일자리사업 등의 계획을 담은 강원도일자리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강원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915억원을 투입해 4400여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83억원을 들여 602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섰다.현재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창업투자생태계 조성,민간취업연계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 중으로,지난달 기준 목표대비 71%인 428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내년에는 1266개 청년일자리 조성을 위해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266개의 청년일자리에 연간 261억원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역대급 최저임금 인상 등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강원도 사회보험료 지원사업도 편의성 증진을 목적으로 개선에 나섰다.

이 사업은 도내 근로자 10인 미만을 둔 사업주의 4대사회보험료 부담분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총 8종의 구비서류가 필요했지만 이달부터는 2종으로 간소화했다.

이밖에 올해 6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강원도형 일자리안심공제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시킬 계획이다.현재 공제사업 누적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991명이다.지난달 기준 누적가입인원의 95%인 2844명이 가입을 유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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