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 조성
도-북 지속가능한 농업교류 기대

강원도가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에 통일영농을 대비,전국 최초로 북한 이탈주민 영농 정착촌을 홍천에 조성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통일부 등의 협조를 받아 내년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신규 시범사업으로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 기반을 제공하는 이탈주민 영농 정착촌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강원도의회에 강원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모집 대상은 국내 거주 만 20세 이상의 영농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탈주민으로 이탈주민 5가구를 선정,3년 간 영농 훈련과 귀농귀촌인 융자 혜택 등 자영농 정착 성공을 뒷받침한다. 가구당 농가 1채와 농지(3300~6600㎡)가 제공되며 영농정착 지원금 등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되는만큼 전 세계 유일분단도인 강원도와 북한과의 지속가능한 농업교류가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북한 이탈주민 영농 정착촌 조성 사업은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남북 농업 교류 지평을 넓힐 것”이라며 “시범사업 후 효과 등을 분석,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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