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
울산현대 상대 운명건 결전
자력 진출 불가, 제주 결과 관심

▲ 지난 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 강원FC 정승용 선수가 드리블 하고 있다.
▲ 지난 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 강원FC 정승용 선수가 드리블 하고 있다.

프로축구 강원FC가 20일 상위 스플릿 운명이 걸린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강원FC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울산 현대와 스플릿 라운드 돌입을 앞두고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강원은 무조건 승리하고 제주와 서울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진출이 판가름난다.현재 10승9무13패(승점 39)로 리그 7위에 올라있는 강원FC는 6위 제주에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지만 다득점에서 15골 앞서있다.이번 라운드에서 강원FC와 제주가 모두 승리할 경우 강원FC의 상위 스플릿은 물 건너 간다.하지만 강원이 승리하고 제주 유나이티드가 비기거나 패할 경우 다득점에서 앞서있는 강원이 상위스플릿에 진출한다.강원과 울산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팀 색깔을 가진 만큼 치고 받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원FC와 울산현대는 올 시즌 총 51득점씩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다.도움 부문은 강원FC가 33도움으로 2위,울산현대가 31도움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수비부문에선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실점은 강원 53실점으로 9위,울산 38실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강원의 수비가 울산의 공격력을 얼마나 잘 방어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최근 강원은 최근 3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살아난 정조국과 올 시즌 23골을 집어넣으며 경고누적에서 돌아온 리그 득점 2위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다.측면에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석화와 디에고의 활약도 기대할 만 하다.

울산은 올 시즌 18골을 기록한 팀 간판 스트라이커 주니오와 측면 자원인 한승규,김인성,황일수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상주상무에서 복귀한 김태환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특급도우미 이근호도 경계대상이다.한편 강원FC는 이날 스플릿 라운드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춘천 셔틀버스는 이날 오전 7시20분 춘천역에서 출발해 남춘천역과 원주따뚜공연장에서 홈팬들을 싣고 오후 1시 울산 문수경기장에 도착한다.강릉 셔틀버스는 이날 오전 7시40분 강릉역에서 출발한다.경기종료 후에도 동일하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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