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자체에 요구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시·군의원 의정비를 각 지역 부단체장급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원규 춘천시의장)는 19일 정선 강원랜드에서 제196차 월례회의를 열고 시·군의원 의정비 총액을 부단체장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을 각 지자체에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분되는 의정비에서 의정활동비의 경우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도의원은 연 최대 1800만원,시·군의원은 연 최대 1320만원으로 묶여 있는 만큼 협의회는 현재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월정수당을 조정해 의정비 총액을 부단체장 수준으로 높이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며 각 지자체에 결정 사항을 전달,의정비 인상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이원규 회장은 “시·군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의정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시·군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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