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달 1일부터 적용 운행
운행횟수 1069회→916회 감소
일반버스 1400원 운임인상

속보=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전기사 수급 등 문제(본지 7월19일자 18면) 등으로 강릉지역 일부 시내버스 노선 폐지 및 감회 운행이 실시된다.

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지역 시내버스 일부 노선 감회 및 폐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시내버스 노선 수는 당초 111개에서 13개를 감한 98개로 조정되며,운행횟수(왕복기준)는 1069회에서 916회로 153회가 줄어든다.이는 지난 7월1일부터 주 68시간 근로제가 시행(단,미이행시에도 연말까지 처벌 유예)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폐지노선은 오전 7시20분 214번(영동대발)을 비롯해 오전 7시25분 227-1번(교동택지발),오전 9시5분·9시40분 310번(공단·덕실리발),오전 8시5분 306번(구라미발) 등이다.

이번 노선 조정은 탑승률이 비교적 낮은 비수익 및 벽지노선을 대상으로 검토됐으며,노선 감회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그동안 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에 투입됐던 ‘희망택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희망택시는 노선 폐지(감회) 시간대에 반드시 이동수단이 필요한 학생과 직장인으로 한정되며,26일까지 각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한편 강릉시는 26일부터 시내·농어촌버스의 운임·요율을 인상한다.일반버스는 현행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좌석버스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오른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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