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에전망대 관광명소 부상
내년 중 화장실·주차장 신설

속보=국내 대표 고랭지 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가 최근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본지 9월 19일자 14면)이 제기되자 강릉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시는 안반데기 일원에 편의시설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내년 중으로 주차공간과 화장실 추가 설치 등의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진행키로 했다.시는 사업비 3억원 예산확보가 이뤄지는대로 주차장·화장실 부지확보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왕산면은 올해 4월부터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해발 1100m,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안반데기는 과거 ‘화전(火田)을 통해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 고랭지 채소 경작지로,수려한 고원 풍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왕산면은 안반데기 전역을 굽어 볼 수 있는 멍에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포장하고,석축보수 등 조경공사와 오래된 정자를 철거·신축하는 등 정비를 시행,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하지만 몰려드는 관광객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과 성인1~2명이 들어갈 크기의 협소한 임시 공중 화장실 등으로 관광객·주민들로부터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시 관계자는 “안반데기 일원에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관광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예산이 반영되면 확충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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