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김유정백일장 심사위원들이 시(사진 왼쪽)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하고 있다.
▲ 제26회 김유정백일장 심사위원들이 시(사진 왼쪽)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하고 있다.
■시=시를 써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자연스러운 흐름의 시를 쓸 수 있다.거짓과 꾸밈이 없는 상태로 시를 접하고 시의 특징을 생각하면서 다듬고 바라봐야 한다.또 풍경을 읊듯 뻔한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풍경이 되게 쓰는 것이 시다.

다른 시를 흉내내는 것도 좋지만 매혹적인 표현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잊어서는 안된다.수상작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시에 담아내고 또 작가로서의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들을 선별했다.

■산문=산문은 기승전결을 갖추고 문법에 맞아야 하며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재미도 있어야 하지만 글쓴이가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주제의식을 담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대부분의 출품작들은 어른 화자를 내세워 어른의 관점과 감수성을 흉내냈다.나이대에 맞는 감수성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야 참신한 충격을 줄 수 있다.

어설프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정리/한승미

◆심사위원 △시 부문=박제영 조성림 최계선 한승태 △산문 부문=김도연 노화남 박계순 박정애 최남용 최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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