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막판 87대 89로 무너져

▲ 울산 현대모비스 귀화선수 라건아가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DB와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연합뉴스
▲ 울산 현대모비스 귀화선수 라건아가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DB와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DB가 올시즌 개막초반 최하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89로 패했다.현대모비스는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선두와 최하위의 대결 같지 않았다.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골 밑을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양동근,함지훈,이종현 등 베스트 멤버를 골고루 활용하며 점수를 쌓았다.반면 DB는 외국인 선수 저스틴 틸먼을 중심으로 외곽을 주로 노렸다.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DB는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86-85로 앞섰지만 모비스 라건아에게 골밑 슛을 허용,역전을 허용했다.라건아는 87-87 동점이던 경기 종료 22초 전 다시 한번 골밑슛을 넣었다.라건아는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DB의 용병 마커스 포스터의 골밑 레이업까지 블록슛하면서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라건아는 이날 3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DB의 틸먼은 무려 4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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