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운 홍제새마을금고 이사장
녹유사 무료급식 행사 지원

▲ 김기운 홍제새마을금고 이사장(오른쪽)이 강릉 남대천 짜장면 나눔 행사에 7년여 동안 매월 밀가루를 지원하고 있다.
▲ 김기운 홍제새마을금고 이사장(오른쪽)이 강릉 남대천 짜장면 나눔 행사에 7년여 동안 매월 밀가루를 지원하고 있다.
김기운 강릉 홍제새마을금고 이사장(강릉시·평창군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장)이 7년여 동안이나 사비로 홀로사는 노인들의 점심 짜장면 나누기 봉사활동을 챙기고 있어 화제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2년 2월 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이후부터 6년 8개월여 동안 강릉시 남대천 버드나무쉼터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짜장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버드나무쉼터의 짜장면 나눔 봉사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녹유사(주지·성인 스님)에서 매주 토요일에 주관하는 무료급식 봉사 행사로,하루 200∼300명의 노인들이 맛있는 짜장면으로 점심 한끼를 해결하는 강릉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마당으로 자리잡았다.

김 이사장은 매월 사비로 25만원 상당의 밀가루를 제공,짜장면 봉사의 가장 든든한 후견인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김 이사장은 지난 2002년 강릉교도소 교화위원장,새강릉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면서 짜장면 나눔 봉사와 인연을 맺었다.

녹유사 성인 스님은 “군장병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에도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강릉시의원으로 일하던 지난 2003년에 뇌졸중으로 건강에 이상을 겪은 뒤 나눔 생활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은 김 이사장은 “나눌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동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