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바이오미래포럼’ 개최
싱가포르·베트남 등 수요 집중

▲ 강원바이오미래포럼이 22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도내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해외무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관호
▲ 강원바이오미래포럼이 22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도내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해외무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관호
강원바이오기업들이 싱가포르,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변화에 주목하고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2일 진흥원에서 강원바이오미래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박방수 굿힐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강원 바이오기업들은 아세안 바이오시장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싱가포르와 태국,베트남,미얀마 등의 바이오수요에 대응할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싱가포르의 경우 낮은 진입장벽과 선진국형 소비형태가 맞물린 곳으로,이·미용품의 아세안 진출을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 태국은 스킨케어 시장이 연간 3% 지속성장세를,미얀마도 중·상류층의 뷰티관련 지출이 크다는 점을,베트남도 가공식품의 소비 성장속도가 연간 약 15%인점을 강원 바이오기업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베트남지회장도 “베트남 분유시장의 80%가 외국제품인데다 한국식 숯불고기,치킨,양념갈비의 소비 증가 등 베트남 유통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진단했다.최근 베트남의 유통문화가 패션,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한국에 쏠려있다는 점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재걸 트레이드 엑스포 대표도 “베트남 기준에서 한국은 중국 다음의 주요 수입국이다”며 “이점을 활용해 현지 전시회를 통한 베트남 시장공략 방법 등을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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