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의혹 제기에 사퇴문 발표
“모든 논란의 진실 곧 밝혀질 것”

각종 비위의혹을 받고 있는 조태룡 강원FC 대표가 결국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조 대표는 22일 사퇴문을 통해 “오는 31일자로 강원FC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며 “나를 둘러싼 모든 논란의 진실이 가까운 시일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에따라 조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 프로야구 넥센에 이어 강원FC 대표로 취임,2년 7개월간 구단을 경영해 왔지만 임기 5개월을 남기고 떠나게 됐다.재임 중 2부리그에 있던 강원FC를 1부리그로 끌어올리고 2017시즌을 앞두고 정조국 이근호 이범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프로스포츠 마케팅의 귀재’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비위의혹이 불거진 조 대표는 도의회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반박문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끝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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