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기술 특허·기술이전 계약
대한중석 생산성 극대화 도모
지질연구원 글로벌 기관 도약

▲ 알몬티대한중석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상동광산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알몬티대한중석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상동광산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세계적 텅스텐 광산 개발사인 알몬티대한중석(대표 루이스 블랙)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이 23일 오전 대전 연구원에서 상동광산 개발을 위한 선광 기술 특허와 회중석광(scheelite)고효율 부유 선별 및 공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매장량과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는 대한중석은 우수한 기술을 확보해 전략 광물인 텅스텐 품위와 회수율을 크게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 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광물자원 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호석 박사 연구팀은 국내 회중석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수행해 기존 대비 선별 효율을 20% 이상 높일 수 있는 고효율 부유 선별법과 공정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또 최근에는 대한중석 기술진과 개발 기술 검증을 거쳐 텅스텐 개발에 최적화된 기술을 확보해 내년 완공 예정인 상동 현장 파일럿 플랜트에 기술을 적용,시험 생산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용우 알몬티 한국 대표는 “연구원과의 기술 계약 체결은 대한민국 자원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텅스텐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물론 외국의 그 어떤 회중석 광산업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높은 품위와 회수율을 시현하는 획기적인 선별 공정기술”이라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