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올 신규 등록 20% 이상 줄어

강원도민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되면서 도민들의 자동차 구매력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자동차등록대수는 76만3415대로 집계됐다.이는 승용차부터 승합차,특수차,화물차까지 도민들이 실제 운행 중인 차량 모두를 합친 수치다.한달 전인 지난 8월(76만1597대)보다 1818대(0.23%)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도내 74만1209대의 차량이 등록해 같은해 8월 등록한 차량 수(73만8864대)보다 2345대(0.3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년새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9월에 비해 올해 9월 신규차량 등록대수가 527대(22.4%) 감소한 셈이다.

강원도에서 운행돼 온 기존 차량이 말소된 수에 비해 신규로 등록된 차량의 수가 적게 나타난 결과로 도민들의 자동차 구매력이 약화됐음을 의미한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로인해 지난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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