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57%·코스닥 3.38%↓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 영향

코스피가 23일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힘없이 21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장중 한때는 2094.69까지 밀려나면서 최근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동해온 2100선마저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나흘째 팔자 행진이다.기관도 28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반면 개인은 6844억원을 순매수했다.시총 상위 50위내에서 오른 종목은 코웨이(시총 42위·0.12%)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15포인트(3.38%) 떨어진 719.00으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51%) 내린 740.35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1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6억원,기관은 1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시총 10위 내에서는 펄어비스(1.21%)만 올랐다.

한편 코스피 연저점이 붕괴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뛰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7.6원에 거래를 마쳤다.전일 종가보다 9.2원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1일(1144.4원) 이후 가장 높았다.이날 환율은 5.3원 오른 113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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