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취업자수 80만4000여명
농업계 10.9%, 외식업계 8.8% 순
취업자 원주 17만1500여명 ‘최다’

강원 농업계와 외식업계 취업자들이 올 상반기 도 전체 취업자의 2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등 농업·외식업계가 강원도 고용창출의 핵심 산업군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취업자수는 총 80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이중 농업 취업자 수가 8만8000여명으로 전체의 10.9%를 차지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 창출 1위 산업군으로 평가됐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 수가 7만1000여명으로 전체의 8.8%를 비중을 나타내 도 전체 취업자 수 순위 2위를,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취업자수가 6만7000여명(8.3%)으로 3위를,소매업(자동차 제외)이 6만6000여명(8.2%)으로 4위,사회복지서비스업이 5만7000여명(7%)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 취업자 수가 9만1000여명으로 도 전체 취업자수의 11.3%를 차지,올 상반기 가장 많은 취업직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다음으로는 농축산숙련직(8만여명),조리및 음식서비스직(6만4000여명),청소 및 경비관련 단순 노무직(6만4000여명),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5만8000여명) 등 순으로 취업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원주가 17만1500여명으로 올 상반기 도내 최다 취업자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춘천(13만9500명),강릉(10만9900여명),동해(4만3500여명),속초(3만8600여명) 등 순으로 취업자수가 많았다.

한편 올 상반기기준 강원도 취업자 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4만4000명),울산(67만1000명),제주(37만명),광주(75만5000명),대전(76만명)에 이어 하위 6위로 나타났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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