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산업전사 위령제의 국가 주관 행사 전환을 촉구하는 폐광지역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 태백시지부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가 6000여 석탄산업 종사 순직자들의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국가 주관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태백시지부는 “석탄산업이 더 이상 국가기간산업의 위상을 잃고 위축된 시점에서도 석탄광업 종사 순직자들의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현재 매년 강원도 지원금 800만 원으로 위령제가 열리고 있어 국민연료 생산을 위해 헌신했던 순직 산업전사들의 넋을 위로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하고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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