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375억원·SSM 135억원
배추·애호박 등 소포장 상품 개발
농협 “구매패턴 변화 적절 대응”

▲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25,26일 NH농협생명보험 설악수련원에서 강원연합판매 직거래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농협 경제상무 및 실무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강원연합 판매사업 직거래 평가회’를 진행했다.
▲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25,26일 NH농협생명보험 설악수련원에서 강원연합판매 직거래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농협 경제상무 및 실무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강원연합 판매사업 직거래 평가회’를 진행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의 대형유통업체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상대로 한 강원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강원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대형유통업체와 SSM 및 기타 유통업체와의 전체 직거래사업으로 5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 실적은 농협하나로유통 147억원,이마트 120억원,홈플러스 64억원,롯데마트 37억원,메가마트 7억원 등 총 37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SSM 및 기타 유통 업체와의 직거래 실적은 서원유통 21억원,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8억원,이마트 에브리데이 16억원,GS리테일 6억원,롯데슈퍼 3억원 등 총 135억원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봄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한 냉해피해와 유례없는 여름 폭염 등의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에도 불구,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을 통한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로 강원농협은 자체 분석했다.

이를 위해 강원농협은 고랭지배추(1입봉),백오이(3입봉·5입봉),애호박(2입봉),파프리카(3입팩) 등 소포장 상품의 신속 개발에 나선데 이어 유통업체 적기 마케팅 실시,산지 상품화 및 조직화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출하 물량 급감사태를 이겨낼 수 있었다.

농협 강원연합사업단은 강원도 원예 농산물 판매 확대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력,대형유통업체에서 강원도 원예농산물 성출하기인 7∼9월 ‘강원도 우수농산물 기획 특판 행사’를 가져 전년대비 11.2% 성장한 82억원의 판매 성과를 이뤘다.

또 유통업체별 강원도 농특산물 전용매대를 구성하고 판촉인력을 배치,소비촉진행사를 이어갔다.

함용문 강원농협 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농식품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맞춤형 신상품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내년에는 포장지 QR코드 삽입과 스마트폰을 통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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