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초청작가전
내일 인제군 여초서예관 개막
대상수상작 등 수작 다수 눈길
한국서화문화 현주소 확인 기회

▲ 의정 오광석 작 ‘님의 사랑-한용운 시’
▲ 의정 오광석 작 ‘님의 사랑-한용운 시’

2018 대통령상 님의침묵 서예대전 초대·초청작가 서화전이 30일 오전 11시 인제군 여초서예관에서 개막된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대통령상 님의 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와 초청작가 등 전국 대표 서화인들이 참여,수준높은 서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개성있는 서체 구사와 다양한 구성의 화면 등을 통해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서화작가들의 열정적인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다.이날 행사에는 개회식과 함께 작가의 작품 해설과 함께하는 관람의 시간도 갖는다.

▲ 소향 이계옥 작 ‘설록차’
▲ 소향 이계옥 작 ‘설록차’

올해 서화전 초청작가로는 초당 이무호의 ‘통일기원’과 인제작가 최용건의 ‘자작나무 숲’.고운 김향의 ‘조춘’,석당 서성호의 ‘자허원군성유심문’ 등 11명의 유명 서예가와 인제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또 석몽 박상준 ‘학명선사에게’와 ‘무궁출청신’,덕산 배종남 ‘선암사병후작’,‘눈내린 새벽 설효’,의정 오광석 ‘나는 잊고자 중에서’,‘나의 꿈 중에서’,소향 이계옥 ‘설록차’,‘소나무와 독수리’,소천 조경자 ‘설화’,‘길이막혀’ 등 님의침묵 서예대전 대상수상 작가들을 포함한 59명의 작품도 수려한 서예솜씨를 뽐낸다.

매년 초대·초청작가 서화전의 전시 공간은 전국에서 주목받는 공립서예전문박물관으로서 한국서예문화 진작에 든든한 초석이 되고 있는 여초서예관에서 열린다.여초서예관은 아름다운 건축 공간으로도 유명,한국서화문화의 오늘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한편 이번 서화전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11월3일까지 5일간 열린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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