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EBS 밤 12:45> 1972년 9월 27일, 춘천의 논둑길에서 당시 10살이었던 파출소장의 딸이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당시 내무부 장관은 10일 안에 범인을 찾지 못하면 관계자를 문책하겠다는 ‘시한부 체포령’을 내렸다.

경찰은 체포령 마지막 날 인근 만화방 주인 정원섭 씨(39)를 체포했다.담당 경찰은 곧바로 특진하고 표창까지 받았다.정 씨는 법정에서 억울함을 토로했고 여러 차례 고문에 의한 허위자백이었음을 털어놓았다.하지만 법원은 그에게 강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2011년 대법원은 비로소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사건 발생 39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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