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비금속광물 중심
작년 105.4로 3.2p 상승

경기불황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던 강원도 광공업생산지수가 지난해 식료품업계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했다.

28일 동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105.4로 2016년(102.2)보다 3.2p(3.1%) 상승했다.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2010년 100을 기준으로 2013년까지 매년 꾸준히 상승해 111,3을 기록한 뒤 2014년 109.1,2015년 107.8 등 매년 하락했다.

2016년에는 2010년 기준 통계지수 개편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이처럼 광공업생산지수가 개선된 것은 식료품과 비금속광물 등을 중심으로 제조경기가 상당수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도내 식료품생산지수는 116.8로 2016년(112)보다 4.8p(4.2%) 오르면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도내 비금속광물생산지수도 지난해 119.2로 2010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내 기계장비와 금속가공 생산지수는 각각 70,72.8로 2010년 기준치(100)를 여전히 밑돌고 있으며 전략산업이 속한 의료정밀과학계의 생산지수는 지난해 2010년 기준치를 회복하는데 그쳤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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