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구에 밀려 8위로 하락

프로축구 강원FC가 하위스플릿 첫라운드에서 대구에 밀려 8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강원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에 그쳤다.이날 승점 1점획득에 그친 강원FC(승점 40점)는 인천을 1-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거둬들인 대구FC(승점 42점)에 7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강원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전부터 서울의 기세에 눌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역습을 노리며 슛팅을 주고 받았다.승리가 절실했던 양 팀은 후반 57분까지 미드필드 진에서 공격을 이어가다 강원이 김승용과 디에고를 교체하면서 공격에 반전을 꾀했다.서울 역시 바로 윤주태와 박주영을 교체했다.득점을 노리던 강원은 또다시 수비수 실책이 이어지면서 골을 허용했다.후반 83분 주장 오범석의 트리핑 실수가 나오자 3개월만에 출전한 박주영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며 슛팅을 시도,골로 연결시켰다.하지만 2분 만에 강원에 나선 강원이 서울 문전에서 공격자와 수비가 겹쳐 넘어지면서 흐른 볼을 디에고가 잡아 옆으로 살짝 내주자 정승용이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편 강원은 내달 4일 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11위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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