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체 면적의 64%가 산림으로 세계 4위의 산림 국가이자 산림에서 부를 창출하고 있다.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조상 대대로 치산치수 정책의 일환으로 잘 가꾸고 보존해 왔으나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자금 조달을 위해 수많은 아름드리나무들이 무참히 잘려나갔고 민족상잔의 전쟁과 이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 벌채와 국민들의 취사와 난방용으로 임산연료의 무분별한 채취로 산림수탈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우리 국민 모두는 경제자립과 산림녹화라는 큰 틀의 정책적 목표를 설정했고 21세기 기적적인 산림녹화 사업의 목표를 달성했다.이제부터는 이러한 성과를 세계에서도 인정해줬고 이를 전 세계사적 기록으로 유지하고 알리기 위해 산림녹화 유네스코 등재추진위가 발족됐다.전국적으로 7000건의 사료 수집,2019년 유네스코 등재 신청,2021년 기록 유산 등재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사료 수집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전국적으로 화전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연료림 조성과 사방사업의 사료들이 집중적으로 발굴되면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금까지 전국의 35% 수준인 1700건의 사료가 강원도에서 발굴돼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 사료들이 관 주도적으로 이뤄진 사료로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민간인 부분에 대한 사료들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강원도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산림계 설립 제안서,의결서,총회,이사회 자료가 있다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못하고 있다.산림녹화에 열정과 땀으로 가꾸어온 선조들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강원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 모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앞으로 내년 5월까지 사료 수집을 마무리하고 10월쯤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할 계획이다.

마을단위 또는 개인 소장품을 지니고 있는 도민들은 각 시군이나 산림조합 또는 시도 유네스코 등재위원에게 연락을 주면 직접 방문해 사료를 수집할 예정이다.도민과 임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박규원· 산림녹화 유네스코 등재추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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