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태백시의회가 영풍석포제련소 조업정지 결정(본지 10월29일자 18면 등)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을 표명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영풍제련소 영업정지가 시행되면 근로자 1200여명의 생계는 물론 인구유출과 지역공동화로 직·간접적 타격을 입는다”며 “제련소가 문을 닫을 경우 그동안 제련소 폐열을 이용해 난방,온수 등을 사용한 인근 석포아파트를 비롯한 350여가구는 당장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길동 시의장은 “영풍제련소가 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재가동을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린다”며 “지역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정부가 선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환경기준을 위반한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대해 조업정지 결정을 내렸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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