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 전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도내 감기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는 이달 들어 840명의 감기환자가 다녀갔다.이는 지난달 감기 내원환자 130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에 비해서도 5.4배 가량 증가했다.폐렴환자도 지난달 384명에서 789명으로 2배로 늘었다.플루환자는 지난달 5명에서 이달 49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탓에 지속되는 감기증세로 반복해서 내원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강원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은 기온이 계속돼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영하 1~3도,산간 영하 3~1도,영동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11~13도,산간 9~11도,영동 13~14도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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