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리스포츠컵 B조경기
하나은행, 려명체육단에 승리
관중 1만5000여명 선수 응원

▲ 헤딩골 30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B조 하나은행과 북한 려명체육단의 개막경기에서 하나은행 조진호 선수가 헤딩골을 넣고 있다.
헤딩골 30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B조 하나은행과 북한 려명체육단의 개막경기에서 하나은행 조진호 선수가 헤딩골을 넣고 있다.
제5회 아리스포츠컵(U-15)유소년국제대회 B조경기에서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려명체육단을 꺾었다.3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은 려명체육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조재훈이 려명체육단의 수비진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조재훈이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뽑아냈다.

하나은행은 후반 15분에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윤준서의 크로스를 조진호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넣었다.

▲ 뜨거운 포옹 30일 하나은행 중등연합은 북한 려명체육단과의 B조 개막경기에서 2대1로 경기를 마치고 하나은행의 김태윤 선수와 려명체육단 리림성 선수가 포옹하고 있다.  김명준
뜨거운 포옹 30일 하나은행 중등연합은 북한 려명체육단과의 B조 개막경기에서 2대1로 경기를 마치고 하나은행의 김태윤 선수와 려명체육단 리림성 선수가 포옹하고 있다. 김명준
두 골을 연달아 내준 려명체육단은 후반 33분 임주룡이 추격 골을 넣으며 반전꽤 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앞서 지난 29일 강원도 선발팀은 북한의 4·25체육단에 1-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이날 하나은행 선발팀은 려명축구단을 2-1로 꺾으면서 이번 대회 남북대결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같은 시각 열린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베트남이 1-0으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강원도 선발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경기 시작하자마자 홍성무 골로 시작한 강원도 선발은 전반에만 8골을 몰아쳤다.후반에는 3골을 더 넣는 등 총 11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이남억은 이번 경기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송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425체육부대와 베트남과의 경기는425체육부대가 베트남을 3-1로 꺾었다.

한편 이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한반도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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