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징쥔하이 중국 길림성장

징쥔하이(景後海·사진) 중국 길림성장은 30일 “철도를 비롯한 남북 현안 프로젝트들이 진행된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며 길림성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제23회 동북아 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한 징쥔하이 길림성장은 공식 회의 종료 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징 성장은 “남북한이 (각 부문에서) 확장되면 물류와 교통 현안이 있다”며 “중국과 특히 길림성과 발전 연계 방안도 상당할 것이며 (길림성은)동기화 프로젝트를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길림성과 강원도 간 논의될 부분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동북아 지사·성장회의에 향후 북한 참가 여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회원국은 물론 각 국가(중앙정부)간 논의가 필요하다.지금은 공식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다만,징 성장은 “남북 현안이 추진된다면 동북아 국가 간 협력이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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