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남천계곡 일대에

▲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와 종복원기술원은 31일 충북 소백산국립공원 남천계곡 일대에 산양 6마리를 방사했다.
▲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와 종복원기술원은 31일 충북 소백산국립공원 남천계곡 일대에 산양 6마리를 방사했다.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과 함께 31일 충북 소백산국립공원 남천계곡 일대에서 산양 6마리를 방사했다.

이날 비공개로 방사된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은 암컷 3마리와 수컷 3마리로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가 보호하던 4마리와 종복원기술원의 2마리다.방사지인 소백산국립공원 남천계곡은 백두대간 중부권 산양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지역으로 태백산과 월악산을 연결하고 있어 산양 서식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남천계곡에서 산양의 실체가 확인되기도 했고 지난해 방사된 산양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어 기존에 서식하고 있는 산양과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방사된 산양은 자연에서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적인 무리를 형성하고 자연적응훈련을 받아 방사에 이상이 없는 개체로 선별된 개체다.산양에는 개체군 형성과 행동권 파악 연구를 위해 산양의 목에는 발신기가 부착됐다.종복원기술원은 방사 후 개체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위치추적시스템으로 전환해 생태적 조사와 행동권 분석에 대한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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