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에서 벌어진 20대 예비신부 살인사건(본지 10월29일자 7면 등)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유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발 도와주세요,너무나 사랑하는 23살 예쁜 딸이 잔인한 두번의 살인행위로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이 글은 게재 하루만에 1만86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청원인은 “여자친구를 목졸라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살인마의 범행을 어떻게 사람이 할 짓이라 할 수 있겠냐”며 “이 사건은 누가 봐도 주도면밀하게 계획한 잔인무도한 범행”이라고 주장했다.청원인은 “이런 잔인하고 중대한 범죄를 벌인 살인마는 사회와 영원히 격리조치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4일 오후 11시28분쯤 춘천 자신의 집에서 A(27)씨가 결혼하기로 한 여자친구(23)와 다투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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