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무소 형태서 전환
지자체 해외본부 중 유일

남북화해 분위기 속 북방경제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주블라디보스톡 영사관 소속으로 러시아 연해주에 진출한 강원도 러시아본부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다.도 러시아본부는 지난 2011년 영사관에 소속,강원무역사무소 형태로 블라디보스톡에 둥지를 틀었다.지자체 해외본부가 이같은 방법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7년 간 사무소로 운영됐던 본부는 지난 7월 도 러시아본부로 전환됐다.초대 본부장은 이신우 주무관이 맡았다.

본부는 동해(북부)선,북방항로 개척 등 남북화해시대 환동해권 이슈 선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 본부장은 총영사 주재 격주 회의에 참석,한반도신경제지도 동해안권 국가 정책과 연계된 강원도 의제를 건의하며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롯데호텔에 소재한 본부 사무실에는 현지직원 2명이 채용,강원도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본부는 최근 극동연방대 학생들로 구성된 강원도 SNS홍보단을 운영하,도내 명소 등 포스트올림픽 홍보에 나서는 등 현지 마케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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