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심의위 구성
인상률 2.6% 이상땐 주민의견 수렴

앞으로 4년간 적용될 광역·기초의원 의정비 확정 기한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시·군의원 의정비 인상 논의가 강원도내 각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일 도와 도내시·군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각 지역마다 의정비 심의에 돌입한다.삼척의 경우 지난달 말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현재 3487만원인 의정비를 최저 3500만원,최고 5500만원으로 인상폭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설정했다.춘천,원주,강릉 역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의정비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은 이번 심의위원회 핵심 쟁점이다.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 각 지자체에 부단체장 수준으로 의정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의정비 인상률이 2.6% 이상일 경우 주민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야 되기 때문이다.이에따라 도·시·군의회 입장과 주민 여론 간의 접점 찾기가 심의위원회의 과제로 떠올랐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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