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춘천서 전남과 2번째 경기
상대전적 2승 1무로 강세보여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K리그1 잔류 확정을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4일 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스플릿라운드 2번째 경기를 치른다.강원FC는 이번 라운드 승리할 경우 11위 전남과 승점 차가 11점까지 벌어져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게 된다.12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리해도 강원FC와 승점 10점 차가 유지된다.전남전만 승리한다면 이후 남은 3경기서 강원FC가 모두 패하고 전남과 인천이 3연승을 해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는다.

강원FC는 다득점 부문도 앞서있어 전남전 무승부를 거둘 경우 양 팀 사이의 승점 차는 8점 차가 된다.이후 강원은 남은 3경기서 전남이 모두 승리해 승점 9점을 확보한 뒤 전패해야 순위가 뒤바뀐다.올해 강원은 전남을 상대로 총 3번을 만나 2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남은 강원FC를 역전하려면 마지막 3경기서 13골 이상 넣어야 한다.

불안한건 전남이다.전남은 지난달 31일 주중 FA컵 경기에 체력을 소진한 상태로 원정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강원 선수단은 일주일간 휴식에서 전남전을 위해 전략 분석 등 이번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잔류를 확정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강원은 득점 2위 제리치,정조국,디에고 등 다양한 공격수를 활용해 총력전을 펼쳐 전남의 수비수를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한편 강원FC는 4일 전남전부터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동안 초등학생 대상 홈경기 무료입장 이벤트가 실시되며 초등학생은 VIP석과 기자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이어 장외행사장에서는 각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부스부터 거리 마술공연,선수단 팬사인회,포토존 등이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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