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 사업 핵심지 진행상황 관심

민선 7기 선출직 중 처음으로 이경일 고성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이뤄지자 도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이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영장발부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 군수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고성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첫 승리를 거둔 곳이다.접경지역 중에서도 고성은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남북협력 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문재인 정부,최문순 도정과도 공조를 이어가야 하는 전략지역이라는 점에서 수사 진행상황을 면밀히 챙길 방침이다.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당혹스럽지만 당에서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일단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해당 지역에 대한 당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내주 감사기간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른 고성지역 분위기 등을 파악,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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