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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뛰는 강원기업] 28. 원주 케이에이씨

창업금 2000만원, 기술성·과감한 투자 연매출 542억원 달성
2000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
엄격한 품질인증·설비 투자
매년 부품 20여종 신규개발
2020년 매출 1000억 목표
“사회공헌 앞장 지역발전 기여”

신관호 2018년 11월 05일 월요일
▲ 케이에이씨 전경 사진
▲ 케이에이씨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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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
원주 케이에이씨(대표 하영봉)가 2000만원의 창업자금으로 강원도 자동차부품 관련 다이캐스팅(정밀주조) 기업으로 성장해 도내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케이에이씨의 하영봉 대표는 1992년 자동차 부품기업인 만도에서 5년여동안 근무해 모은 자금으로 ‘대한정밀’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금형회사를 설립했다.설립 초기 회사 성장국면에 들어섰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국내 경기가 악화되면서 대한정밀의 경영도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도 하 대표의 불굴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외환위기 촉발에도 1998년 대기업인 만도에서 주문요청을 받았고,2000년에는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케이에이씨로 법인전환,제2의 도약에 나섰기 때문이다.이렇게 만들어진 케이에이씨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방식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조향장치 및 안전벨트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와이퍼 모터 부품의 무가공 생산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엄격한 품질인증을 거쳐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시설과 품질관리를 통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경쟁력을 확보했다.매년 20여 종류의 부품을 신규개발하고 있으며,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자율주행의 필수요소인 전자식 동력조향장치(EPS)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여기에 완성차 제조사의 2차 벤더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뛰어난 기술성을 인정받아 Bosch,TRW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경영성장도 다각화됐다.

▲ 케이에이씨 생산제품 가공현장
▲ 케이에이씨 생산제품 가공현장
실제 2015년 483억원이던 매출은 2016년 50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5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올해도 전년대비 상승한 562억의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더욱이 매출증대와 함께 일자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2014년 183명이던 근로자 수가 올해 282명까지 늘어났다.또 수출실적도 올해만 255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출과 고용을 동시에 향상시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에이씨가 성장 비결은 아낌없는 시설투자에 있다.제품경쟁력 확보와 신제품 개발 및 거래처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에는 자금조달이 매우 중요했다.중소기업으로서 신규 설비투자는 회사의 향방을 결정하는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하 대표는 과감한 설비 투자가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선순환으로 전환될 것으로 믿었다.

이에 따라 케이에이씨는 기술사업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원주 문막공장 신축과 컴퓨터수치제어(CNC) 설비 투자 등 자금이 필요한 적기마다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이밖에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른 연수,컨설팅,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사업도 연계,활용해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역량강화,복지 확대 등 경영 전반의 성장도 거둘 수 있었다.

최근에는 제조 현장에 생산관리운영시스템(MES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환경안전 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기조에 대응하는 제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자사 브랜드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케이에이씨의 성장방향인 만큼,오는 202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략적 경영성장에 나선 것이다.이와 함께 강원기업계와의 상생에도 집중하고 있다.하영봉 대표는 “사업으로 돈만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사회공헌과 국내 공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꿈을 품었다”며 “도내 기업과의 상생,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CEO클럽 강원지회장을 역임하며 경영노하우와 애로사항 및 정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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