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라운드 2번째 경기
전남 드래곤즈 1대0 제압

프로축구 강원FC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2년 연속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강원FC는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스플릿 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었다.강원은 이날 공격수 제리치,김지현을 전방에 배치하고 총력전을 펼쳤다.

강원은 전반시작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경기를 풀어갔다.결승골의 주인공은 김지현이었다.전반 16분 먼 포스트를 노리는 정석화의 코너킥을 연결받은 김지현은 수비 방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전남은 전반 33분 부상으로 미드필더 김영욱을 빼고 공격수 허용준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꾀했지만 강원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이어 전남은 후반전 한찬희와 유고비치가 연이어 골을 노렸지만 강원의 골망을 지키는 이범영이 연이어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1-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강원은 남은 스플릿 라운드 3경기와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강원은 지난해 K리그1 승격 첫해 6위를 차지하며 상위스플릿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올시즌도 우여곡절 끝에 조기에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으며 명문팀으로 입지를 다졌다.강원FC는 오는 10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춘천송암스포타운 주 경기장에서 스플릿 라운드 3번째 경기를 갖는다.이날 경기에 앞서 강원도민일보와 강원FC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강원FC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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