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본계획수립 용역 보고회
관광개발상품 보고·의견수렴
지역맞춤 핵심사업 발굴 초점
시 “관광·휴양벨트 구축 탄력”

태백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3단계 관광자원화사업이 본격화된다.

관광자원화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다.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3단계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용역은 1~2단계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과 달리 지역환경과 여건에 맞는 규모있는 핵심사업을 직접 발굴,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에는 책임연구원 이승구 교수가 용역 착수 이후 현재까지 발굴된 관광개발상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최적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제안 및 의견도 수렴한다.강원도에서는 내년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계획 및 추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관광자원화 사업은 무산될 경우 당초 배정된 사업비를 쓰지 못하는데다 국비 보조금도 하향 조정돼 지방재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조기 추진 및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태백지역 관광자원화사업은 최초 5개였지만 4개로 축소됐다.

지난 2015년 폐광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하나이자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의 대체사업으로 추진했던 화전민 민속마을 조성사업이 백지화됐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의 지원과 국비 확보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 사업을 발굴, 관광산업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며 “3단계가 추진되면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휴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