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창간 26주년
정선 폐광지 도시재생 토론회
‘주민참여 의미·한계’ 주제 논의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 등 강조

▲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 의미와 한계’ 정선군 토론회가 6일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려 다양한 사업 미래 방안을 논의했다.
▲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 의미와 한계’ 정선군 토론회가 6일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려 다양한 사업 미래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폐광지역인 정선 고한·사북의 미래 성장 동력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주민주도를 사업의 핵심가치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원도민일보는 창간 26주년을 기념해 정선군,강원랜드 등과 6일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 의미와 한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미래 조망과 대안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에 나선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여전한 하향식 정보전달체계,대표성 문제,전문성 부재와 노령화 등에 따른 인구 급감,실질적인 권한 이양의 문제 등 주민참여 한계가 존재한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에 대한 선별적 지원확대,실천을 담보로 하는 교육 추진은 물론 주민모임을 새로운 ‘공공’으로 설정해 사업의 최종 목표인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시스템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진단했다.토론자들도 “일방통행식 공간 재생이 아닌 양보와 배려가 공존하고 현장을 이해하는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이 가진 특성,고유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도시로 살아남기 위한 노력에 제도적 지원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송정록 강원도민일보 편집부국장(정치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용규 센터장,안석균 정선군 도시건축과장,김창완 강원랜드 사회공헌실장,이경훈 도시재생활동가,배왕섭 정선군의원 등이 참여했다.한편 토론회 상보는 본지 8일자에 게재된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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