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 “10년새 2.5배 증가”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636만 명이며 이들은 월평균 33만원을 골프 활동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골프협회는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 성인 518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7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활동인구는 636만 명으로,20세 이상 10명 중 1.5명꼴인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2007년 첫 조사에서 251만 명이었던 것이 2012년 401만 명,2014년 531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10년 사이 골프 활동인구가 2.5배 급증한 셈이다.골프를 경험한 인구도 2007년 275만 명에서 지난해 761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들이 골프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은 줄어들었다.2007년에는 1인당 월 43만원(월 4회 이용)을 골프에 지출했는데 2012년엔 48만원으로 늘었다가 2014년 40만원,2017년엔 33만원(월 5.7회 이용)으로 감소했다.골프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는 실내 스크린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3%로가장 높았고 실외 골프 연습장이 23.2%,골프장 17.9%,실내 골프 연습장이 15.6% 순이었다.실내 스크린 이용률은 2007년보다 8배 이상 늘었다.

또 지난해 골프 활동인구 셋 중 한 명은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약 211만 명이었으며 이들은 골프 여행 1회평균 141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주로 다녀온 국가는 태국,베트남,일본,필리핀의 순이었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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