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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채용한 ‘바지 원장’이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병원과 약국’이 보건당국에 적발돼 경찰에 수사의뢰됐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들어 ‘사무장병원’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개설 병의원 및 약국으로 의심되는 도내 의료기관 6곳 포함 총 90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도내에서는 요양병원 2곳,의원 2곳,약국 2곳에서 의사와 약사면허를 빌려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공단이 이들 병의원과 약국에 지급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255억원에 달했다.A요양병원은 요양급여비로 200억원 가량을 부정하게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공단은 경찰수사를 통해 확인되는대로 그 동안 지급된 요양급여비를 환수할 계획이다.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