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작은학교주간’ 행사
학생·학부모·교직원 한자리
인재 20명 선발 장학금 지급

강원도내 학교 폐교를 막기 위해 작은 학교를 살려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오는 8~10일 춘천교대 일대에서 도내 작은 학교 학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내 작은 학교 활성화에 대한 뜻을 함께 모으는 ‘2018 작은학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도내 5개 시골학교 학생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이어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작은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워크숍과 작은 학교 교사포럼이 개최된다.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과 미술,체육,과학,문학,봉사,리더십 등 7개 분야에서 도내 작은학교 인재 20명을 선발해 전체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은학교 오케스트라에는 400만원씩 지원된다.

강원교육희망재단 관계자는 “도내 전체 학교 중 50.8%가 작은 학교로 분류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돕고 작은 학교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운 help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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