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체 주민등록 인구
154만3441명 ‘연중 최저’
청년층 탈강원 현상 심화

20∼30대 청년인구 이탈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강원주민등록 인구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탈강원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154만344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54만7999명)보다 4558명(0.29%) 줄었다.올해 1월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154만8078명으로 지난 8월(154만3668명)까지 매월 연속 감소했다.이후 지난 9월(154만3780명) 112명(0.007%) 소폭 증가했지만,지난달 다시 339명(0.02%) 감소하면서 연중 최저수준의 주민등록인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주민등록인구(155만142명)과 비교하면 6701명(0.43%) 감소했으며 2016년(155만806명)보다는 7365명(0.47%) 줄어,강원도 인구 수가 2년연속 감소 위기에 놓였다.올들어 도민 수가 줄어든 것은 20∼30대 청년층 인구의 이탈 비중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 10월 도내 20∼30대 주민등록인구는 35만8986명으로 올해 1월(36만4724명)보다 5738명(1.57%) 감소했다.지난해 10월(36만5528명)보다는 6542명(1.78%) 줄었다.1년간 도 전체 주민등록인구 감소폭보다 6배 빠른 속도로 청년인구가 줄어든 셈이다.

도내 20∼30대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해(36만6104명)보다는 7118명(1.98%) 줄었으며 2016년(37만276명)보다는 1만1290명(3.04%) 감소하는 등 2년연속 도 주민등록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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