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
사립유치원 34곳 전원 불참
유치원 “원아모집 거의 끝나”
교육청 “소통으로 참여 늘릴 것”

원주교육지원청의 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 독려를 위한 간담회가 무산됐다.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섭)은 최근 원주 내 사립유치원 총 34곳에 공문을 발송, 7일 오후 교육지원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려했으나 해당 유치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무산됐다.

지역내 사립유치원 총 34곳 가운데 단 6곳만이 ‘처음학교로’에 참여 중인 가운데 나머지 사립유치원 대다수는 입학지원 수,원아 수 등 정보 공개 부담으로 참여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또 내년도 원아모집을 마쳤거나 막바지 전형을 진행 중인 곳도 많아 원주 내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미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등록기간을 연장했지만 이 시기는 사립유치원들의 원아모집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로,교육당국의 뒤늦은 대처”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등록기한이 남아있는만큼 사립유치원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처음학교로 참여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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